기독교는 초기부터 성경의 교훈에서 벗어난 주장에 대해 단호하였습니다. 이후에도 지속하여 연구 및 규정으로 잘못된 교훈과 주장으로부터 성도의 신앙을 지켜왔습니다. 초기 기독교는 이단 규정에 필요한 합의된 기준이 미처 마련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도 이단 규정을 위한 이단에 대한 논박에 엄중하였습니다.
한국 기독교 역시 맥을 같이 하였습니다. 이단에 대해 엄중하였고, 이단 결정을 통해 교회를 보호해 왔습니다.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이단 규정을 시작한 지 100여 년이 지난 현재에는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단의 규모와 조직이 커지면서 조직적이고, 이론적인 저항을 거세게 하는 데 반하여, 정통교회 쪽에서는 아직도 이단 전문가들의 개인 연구에 의존도가 높은 데 기인한 결과입니다.
이에 연구가들의 발표와 함께 정통 신학자들의 신학적 판단과 평가에 근거한 자료를 한국교회에 공급하여, 한국교회가 신뢰하며, 공유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이단 대처를 강력하게 할 수 있도록 하고 함이 본 학회의 창립배경이며, 취지이자 목적입니다.
이에 한국 기독교의 바른 교회들의 관심과 지지와 후원 속에 본 학회가 본래의 취지와 목적대로 역할을 다해갈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국기독교이단연구학회 학회창립 준비위원장(초대학회장) 박사 유영권>